
오늘 소개할 곳은 시흥에 위치한 숨은 칼국수 맛집, 동해칼국수입니다. 후기 시작합니다~! 간판도 오래되고 투박하지만, 맛 하나로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진짜 로컬 맛집이에요. 심지어 '토요일은 밥이 좋아' 프로그램에도 소개된 적 있는 곳이라고 하니, 이미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명소라고 할 수 있겠죠.메뉴는 칼국수, 칼제비 뿐이지만,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필수입니다. 직접 손으로 뽑은 수제면은 투박한 비주얼이지만 씹을수록 밀가루 본연의 고소한 맛이 살아 있고,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국물은 진하고 구수하며 깊은 감칠맛이 살아 있어요. 특히 굴에서 우러나오는 시원하고 고소한 풍미 덕분에 숟가락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해장용으로도 딱이고, 비 오는 날 먹으면 기분까지 따뜻해지는 맛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