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곳은 동대문을 대표하는 노포 맛집,
진옥화할매 닭한마리입니다.
주말 점심시간이라 줄이 길게 늘어설 만큼
외국인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이에요.
간판에는 '구 진할매 닭집'이라고도 적혀 있어서
오래된 전통이 느껴졌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구성은 닭한마리 기본 + 떡사리 + 국수사리입니다.
커다란 냄비에 담긴 닭과 떡이 보글보글 끓으며 식욕을 자극합니다.
육수는 처음엔 맑고 담백한 맛이었는데,
끓일수록 닭기름과 재료의
풍미가 더해지면서 점점 진하고 깊은 맛으로 변해가요.
중간중간 국물 한 숟갈씩 떠먹는 재미가 있었고,
나중에는 말 그대로
'국물 맛에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습니다.
닭고기는 속까지 잘 익어 부들부들하고
퍽퍽하지 않아서 먹기 편했어요.
뼈에서 고기가 쉽게 분리되고, 잡내 없이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떡사리는 쫀득한 식감으로 국물 맛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고,
마지막엔 국수사리를 넣어 진하게 우러난 육수와 함께
마무리하면 든든한 한 끼가 완성됩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소스 조합!
기본으로 나오는 양념장에 간장, 식초, 겨자를
본인 취향대로
섞어서 나만의 닭찍소스를 만들 수 있어요.
상큼하면서도 칼칼한 맛이 닭고기와 찰떡궁합입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활기차고,
회전율도 빨라서 기다림이
길어도 금방 들어갈 수 있어요.
동대문 근처에서 든든하고 따뜻한 한 끼가 필요할 땐,
진옥화할매 닭한마리를 추천드립니다.
위치: 서울시 종로구 종로40가길 / 진옥화할매 닭한마리
추천 구성: 닭한마리 + 떡사리 + 국수사리
소스 포인트: 양념장 + 간장 + 식초 + 겨자 조합으로 내 입맛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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