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영어 왕 초보 아빠의 퇴근 후 스터디 일지 - DAY 1

하루 종일 회사에서 일하고 집에 돌아오면,
"아빠~!" 하고 반겨주는 두 딸 덕분에 피로가 조금은 사라집니다.

그런데 요즘 고민이 하나 생겼습니다.

아이들은 점점 영어에 익숙해지는데, 나는 여전히 한 마디 하는 것도 어렵다.
얼마 전 큰딸이 저에게 영어로 말을 걸었는데…

 

"Dad, how was your day?"

그 순간, 저는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자동으로 미소만 지었습니다.
그러다 겨우 입을 열었죠.

 

"어… 굿데이…?"

딸은 "오케이~" 하며 넘어갔지만,
그날 밤, 저는 결심했습니다.

 

"안 되겠다. 영어라도 해야겠다."

여행에서도 필요했던 영어

사실 영어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작년 해외 가족 여행을 갔을 때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공항에서 간단한 질문조차 못 해서 당황하고,
음식점에서 메뉴를 해석 못 해서 어플을 사용해서 도움을 받는 상황이 반복됐습니다.

그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제까지 어플의 도움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야 하는 걸까'
여행을 다닐 때도, 일상에서도 영어가 필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정말로 꾸준히 해보려고 합니다.
퇴근 후라도 매일 조금씩.

스픽(Speak) 앱과 함께하는 첫 도전 (내돈내산!)

영어 공부를 결심하고 나니,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가 고민이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스픽(Speak) 이라는 영어 회화 앱을 발견했습니다.

✔ AI가 발음을 교정해 준다!
✔ 짧은 문장부터 직접 말하면서 연습할 수 있다!
✔ 틀려도 눈치 볼 필요 없이 계속 연습할 수 있다!

회사에서 영어 학원 다니기는 어려웠는데,
이건 그냥 퇴근 후 침대에 누워서도 연습할 수 있으니 딱이다! 싶었습니다.

오늘 배운 문장 (feat. 스픽 앱)

오늘은 기본적인 자기소개 연습을 해봤습니다.

1. "Hello, my name is [이름]. Nice to meet you!"
   • 역시 첫인사는 기본이죠.
2. "I'm [이름]. I work as a [직업]."
   • 직업을 말하는 문장.
   • "I work as an office worker." (저는 직장인입니다.)
3. "Can I have this one, please?"
   • 여행에서 음식 주문할 때 꼭 필요한 문장!
   • 이젠 어플의 도움을 조~금 받고 주문을 해보자!

스픽 앱에서 AI 튜터가 발음을 체크해 주는데,
처음엔 너무 어색해서 민망했지만, 몇 번 따라 하다 보니 꽤 괜찮아진 느낌?

작은 실천, 딸들에게 말 걸어보기

책으로만 공부하면 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해서,
오늘 배운 문장 중 하나를 딸들에게 써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Hey, how was your day?"

 

딸이 활짝 웃으며 대답합니다.

"It was good, Dad! What about you?"

 

여기서 멈추면 안 되겠죠.
조금 고민하다가, 짧지만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It was… busy. But good!"

 

작은 딸이 "오~! 아빠 영어 늘었네?" 하는데…
순간 기분이 너무 좋아졌습니다. 😆

오늘의 깨달음

✔ 영어는 책상 앞에서만 배우는 게 아니라, 실제로 말해봐야 한다.
✔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짧은 문장이라도 말하는 연습이 중요하다.
✔ 영어는 그냥 공부가 아니라, 여행지에서도 꼭 필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
✔ 스픽 앱을 활용하면 부담 없이 연습할 수 있다.

내일의 목표

• 스픽 앱에서 자기소개 문장을 더 자연스럽게 연습하기
• 기본적인 질문과 대답 연습하기
• 여행에서도 유용한 영어 표현 연습하기
• 하루 한 문장이라도 딸들과 영어로 이야기해 보기

오늘은 작은 걸음을 뗐습니다.
아직 어색하지만, 계속하다 보면 언젠가 딸들과 자연스럽게 영어로 대화할 수 있겠죠.
그리고 다음 여행에서는, 내가 직접 영어로 주문하는 아빠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다음 기록에서 또 만나요! 😊

 

★내돈내산 스픽 영어공부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