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회사에서 일하고 집에 돌아오면,"아빠~!" 하고 반겨주는 두 딸 덕분에 피로가 조금은 사라집니다.그런데 요즘 고민이 하나 생겼습니다.아이들은 점점 영어에 익숙해지는데, 나는 여전히 한 마디 하는 것도 어렵다.얼마 전 큰딸이 저에게 영어로 말을 걸었는데… "Dad, how was your day?"그 순간, 저는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자동으로 미소만 지었습니다.그러다 겨우 입을 열었죠. "어… 굿데이…?"딸은 "오케이~" 하며 넘어갔지만,그날 밤, 저는 결심했습니다. "안 되겠다. 영어라도 해야겠다."여행에서도 필요했던 영어사실 영어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작년 해외 가족 여행을 갔을 때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공항에서 간단한 질문조차 못 해서 당황하고,음식점에서 메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