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2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 인생의 무게를 견디며 배우는 단단한 행복

조용히 삶을 살아낸다는 것은 얼마나 대단한 일일까요.소리치지 않고, 휘황찬란하지도 않지만한 사람의 하루하루가 얼마나 무겁고 귀한지새삼 느끼게 해주는 책.바로 태수 작가의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입니다.아버지라는 존재, 그 무거운 인생의 무게“소년의 인생은 즐겁다.청년의 인생은 힘겹고,아버지의 인생은 무겁다.” 이 문장을 읽는 순간,‘아, 지금 내가 그 무거운 인생을 살고 있구나’하고 고개가 떨궈졌습니다.과거엔 몰랐던 아버지의 무게,지금 내가 누군가의 가장이 되어보니비로소 이해되는 그 고단한 하루들.이 책은 그저 아버지로서 버티는 사람들,조용히 묵묵히 살아가는 모든 어른들의 등을 토닥여 줍니다.작지만 울림 있는 말들“행복은 돈으로 살 수 있다.그것도 생각보다 싸게.” 이 말이 이렇게 뭉클하게 다가올 줄..

76세 작가가 전하는 따뜻한 위로 – '즐거운 어른' 이옥선 에세이

살다 보면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요.‘조금 덜 애쓰고, 덜 긴장하며 살 수는 없을까?’바로 그런 질문에 답을 건네주는 책이 있습니다.76세, 누구보다 솔직하고 유쾌한 어른, 이옥선 작가의 '즐거운 어른' 입니다. '즐거운 어른' 에 대한 감상문 시작합니다. 1. '즐거운 어른' 은 두 개의 챕터로 나뉘어 있어요. 1부 ‘인생살이, 어디 그럴 리가?’여기서는 저자의 젊은 시절부터 결혼, 가족, 사회에 대한 따끔하면서도 명쾌한 이야기들이 펼쳐져요."남자 잘못 만나 인생 망한 여자는 있어도, 안 만나서 망한 여자는 없다"는 말에서는인생을 있는 그대로, 가감 없이 살아온 사람만의 통찰이 느껴집니다. 2부 ‘나에게 관심 가지는 사람은 나밖에 없음에 안도하며’노년의 일상을 살아가는 저자의 모습은 너무나 따뜻하고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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